아몬드🥜 '잘굴독' 9월 뉴스레터 ![]()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데…… 우리가 나눈 언어들💌 1. 청소년 권장 도서 선정 이유
➕사이코패스 관련 교육을 사회에서 해야하는가? 👉"내 애는 내가 잘 알아요"라고 얘기하며 부모가 거부하는 경우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육아휴직 등과 같은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2.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삶은 여러 면모가 존재하고 지금의 비극이 후의 희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재단하지 말자.
👉관계의 정수. 윤재에게 가장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이 곤이를 이해하는 과정이었다.
👉공감능력이 있지만 행동하지 않은 사람들과 나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괴물은 윤재가 아니라 나처럼 느껴졌다.
👉모든 일을 신중하게 결정함으로써 서로 재단짓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3. 윤재가 정말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칼부림 범인에게 왜?라는 의문을 품는 행위에서 분노와 원망의 감정을, 엄마와 할멈을 보고싶어하는 부분에서 그리움을, 장례식장 구석에 앉은 행위를 통해 곤이에 대한 미안함을, 곤이가 나비를 죽일 때 측은지심을 느낀 것 같다. 표현을 하지 못했을 뿐 무언가를 분명히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도라를 통해서가 윤재가 감정을 느끼게 된 시작일까? 👉곤이를 만나면서 호기심을 느꼈으므로 그 시작은 곤이이다. 👉도라를 통해 가장 자극적인 감정의 형태로 폭발했다. 4. 윤재에게 곤이, 곤이에게 윤재의 의미
👉윤재는 곤이를 통해 자극받고 감정들을 알게되었고 곤이는 나를 그대로 바라봐주는 윤재를 통해 안정을 얻으며 서로 극단적인 성향이 중화되었다고 본다. 👉곤이한테 윤재는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편견없이 봐주며 괴물이 되지않도록 잡아주는 안전장치 같은 것
👉곤이에게 스스로도 포기할 자신을 구하러 와준 사람. 5. 내 머릿속 아몬드의 크기
6.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의 의미
7. 부모, 친구, 선생님으로서 윤재와 곤이를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가 좋아한 언어들💌 "이건 나쁜 행동이지만 네가 나쁜 애라는 뜻은 아니야" 이번 책에서는 감정불능증과 문제아로 여겨지는 아이들을 이해에 대한 이야기 외에 사랑의 형태와 부모의 교육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모두가 동의하고 공감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은 자아를 비난한다기 보다는 특정 행동을 비판함으로써 교육이 이뤄져야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 개인이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같이 보면 좋을 영화💌 비즈니스 문의 yoongg0121@naver.com 2021.09.05 |
그 어느 때보다 지성과 식견이 필요한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