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RM이 추천한 책, 페이커가 읽은 책. 이 책의 수식어만큼 유명한 그 책, 바로 사피엔스입니다. 우리의 선조격인 호모 사피엔스가 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과정,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조상들이 도시와 왕국을 건설하게 된 계기 등 인류의 기원부터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친 인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지혁명'은 상상할 수 있는 능력으로, 내가 보거나 듣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100명 단위의 부족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업혁명'은 인간을 정착하게 만들었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종교, 돈, 국가가 등장했습니다. 

'과학혁명'은 무지를 인정하고 이를 알아내려는 믿음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과학이 발전했습니다.

인류사가 발전하게 된 계기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를 3가지 키워드로 정리를 한 게 이 책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두껍지만 사실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각종 사례가 많아 내용이 길어졌을 뿐이라 겁먹지 말고 시도해보길 추천드립니다!

💌

인간 안중근에서 영웅 안중근으로 🤚

‘사피엔스’ 이후에 유발 하라리가 쓴 이 책은 ‘신이 된 인간’이라는 부제로 사피엔스의 미래를 보고자 합니다.

진화론의 자연선택의 법칙을 따라 생존하던 시대가 끝나고, 진화론의 법칙이 아닌 지적설계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세상을 말하고 있어요. 그 신세계는 극단적으로는 “데이터교”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정보 처리 시스템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지도 모르고 그런 세상이 오면 인간 개인은 하나의 칩으로, 인류는 인간과 인간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시스템으로 간주되고, 사피엔스 시대에 누렸던 인본주의적 정체성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사피엔스’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말했던 하라리가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을 읽어보며 사피엔스가 지켜야할 본질과 행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어요.

현대에 인류가 기후 변화나 지형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지구도 우리에게 영향을 줍니다. 사피엔스가 인간을 중심으로 역사를 설명했다면 이 책은 지형과 기후처럼 지구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역사를 설명합니다. 그리스의 산악 지형이 민주주의에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거나 빙하기의 종식이 영국제도의 생성에 준 영향으로 문명의 변천사를 보여줍니다. 

"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는 멤버들이 <사피엔스>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드리려고 해요.

여러분도 궁금하면 책을 읽고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2주 후에 만나요.

💌지난 뉴스레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