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알폰스 무하를 만나다-1👨‍🎨

2022. 8. 8.

지식세대 [Z-chic Generation]

우리가 다룰 이야기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 - 장우진

현대 일러스트 미술의 선구자 🎨

알폰스 무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을 하고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를 그리며 아르누보 스타일을 정립해 나갑니다. 이후 장식, 달력, 엽서, 광고 포스터, 보석 디자인 등 공산품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녹여냅니다. 희대의 역작 <슬라브 서사시>를 그려내며 체코의 전쟁으로 인한 참담한 현실과 슬라브인의 역사를 절절하게 담아냅니다.

광고나 일러스트에서 흔하게 보는 양식은 무하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의 삶의 발자취를 들여다보며 아르누보 양식을 따라가봐요.

💌

함께 읽으면 좋을 책 2권

1. 「뚱뚱해서 행복한 보테로」 - 이동섭

남미의 피카소 🧑‍🎨

보자마자 웃음이 빵 터지게 되는 보테로의 그림들. 보테로는 양감과 볼륨감을 살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씬함이 미라고 여기는 사회에 관객들이 그의 작품을 보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와 함께 여유를 느끼곤 하죠. 남미 문화에서 풍만함은 건강, 부유, 삶의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풍만한 형태에서 오는 삶의 즐거움, 그의 작품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는 이유죠.

그의 그림은 뚱뚱하지만 무겁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부풀어오른 얼굴, 단추 같은 눈, 코끼리 같은 다리는 마치 풍선처럼 떠오르는 거 같죠. 다양한 모습의 남미 문화를 담고 있어서 음악, 춤, 서커스 등 인물들의 행동들이 보여주는 재기발랄함이 느껴집니다. 그의 그림에는 사랑과 애정이 가득 담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6가지 키워드🖋

볼륨, 색깔, 패러디, 남미 문화, 여자, 조각
뚱뚱한 것이 아닌 양감표현을 위해 볼륨을 줌으로써 관능미와 여유를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한 작품에 한정된 색을 사용해 더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수많은 명화들을 패러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해 대가들의 작품과 자신의 스타일을 견주어볼 수 있었죠. 일종의 오마주랄까요. 가장 유명한 그림인 12세 모나리자가 대표적이죠. 건강과 긍정이 담긴 남미 문화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와 일상적인 장면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대부분의 그의 그림에서 누드를 한 여성이 나오는데 애로틱한 느낌이 아닌 귀여움과 풍요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회화에 이어 조각까지 이어지는 그의 예술적 스펙트럼은 인간적인 노력과 성취를 잘 보여줍니다.

“나는 항상 예술이란 삶의 잔인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아름다움과 존엄함의 도피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WRITER : 이동섭

🎨 GENRE : 예술

📜 PAGE : 264쪽

🎫 참고해도 좋아요

'유튜브 What if wild animals ate fast food' CLICK!

보테로st의 화풍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예술의 이유' CLICK!

보테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2. 「발칙한 예술가들」 - 윌 곰퍼츠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창조성

자신의 삶을 아이디어로 삼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은 우리와 완전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일까요? 앤디 워홀부터 마르셀 뒤샹까지 9가지의 주제로 각 예술가들의 삶을 묶어낸 책입니다. 감탄을 자아내고 깊은 울림을 주는 예술작품들이 탄생한 여정을 그리고 그들이 대단한 예술가가 된 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살펴보아요. 빈민촌의 버려진 물품들로 만든 게이츠의 작품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 불편한 사회적 이슈들을 자신만의 농담으로 표현하는 뱅크시의 관점 등 다양한 관점으로 창조성을 풀어냅니다. 책을 읽다보면 창조성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우리도 그들처럼 독특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합니다.

창조성의 중요성👍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늘 적응해야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기술의 속도는 놀랍도록 빠르게 이뤄지고 이 속도에 우리는 때로 뒤처지거나 당황하기도 합니다. 결국 이를 쫓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인간다운 것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창조성입니다.

“창조성은 그저 남다른 것이 아니다.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
멋지도록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창조성이다.”

✨ WRITER : 윌 곰퍼츠

🎨 GENRE : 예술

📜 PAGE : 300쪽

🎫 참고해도 좋아요

넷플릭스 <리마스터드 콜렉션>

음악계 거장들의 정치,사회,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는 멤버들이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드리려고해요.

1. 무하의 그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일러스트부터 장식 예술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무하

2. 무하의 상징주의에 대한 자신의 관점

상징주의를 기반으로 종교 및 철학적인 기호들이 깔린 아르누보 양식

3. 예술가의 정치 사회적 표현의 자유

예술가의 정치적 발언은 제한되어야 할까요?

4. 무하처럼 언젠가 이루고 싶은 꿈

무하의 달은 슬라브 서사시와 애국심

여러분도 궁금하면 책을 읽고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2주 후에 만나요.

이야기가 어땠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

예술과 관련해서 추천해줄 책이 있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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