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사실을 말해다오, 배울 테니. 내게 진실을 말해다오, 믿을 테니.
내게 이야기를 들려다오. 내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남을 테니.”
인디언 부족이 가슴에 담은 속담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별을 보고, 땅의 흔들림을 보고 떠올린 이야기를 아버지에서 아들로, 그의 아들에게 전한다고 합니다. 하늘의 별처럼 마음 속에 새겨진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은 이야기에 살을 붙여 대대로 숨을 불어 넣습니다.
[픽사 스토리텔링]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게의 장난감들이 이야기가 되어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진 걸 보고 자란 작가가 당장이라도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되는 비법을 담은 책입니다. 이야기 속 캐릭터를 그리다가 이야기 자체에 매료된 그는 현재 전세계의 기업인, 작가 등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법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8초 안에 사람을 사로잡는 법부터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하는 방법까지, 총 9가지 비법을 담은 책을 읽다 보면 머릿 속에 내가 등장하는 영화가 펼쳐집니다. 사실을 더욱 사실감 있게, 진실을 더욱 진심 어리게 만드는 법이 궁금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